안녕하세요!
오늘은 즐거운 토요일입니다 :)
오랜만에 밖에 앉아 커피를 마시고 여유를 즐기다가 돌아왔습니다. 저는 커피를 너무너무 좋아하지만, 제가 커피를 내려먹는 그 과정 또한 너무 좋아하기 때문에 밖에서 보다는 집에서 커피를 자주 마시긴 하는데요.
그래도 밖에 나가서 그 여유를 즐기는 맛이 있잖아요.
그래서 모두들 많이 추천해주는 티피카에 다녀왔습니다. :)

깔끔하게 메뉴판이 있고, 커피도 팔지만 샌드위치, 케이크 등 다양하게 판매하니 다음에는 밥 먹지 않고 와볼까 합니다.

아메리카노 가격 13볼리비아노(한화 약 2200원).
한국에 비하면 참 착한 가격이죠?
저는 특별한 일이 있지 않고서야 늘 고정메뉴입니다. 아메리카노 :)
날씨에 따라서만 아이스이거나 따뜻한 아메리카노인데 한살한살 더 먹을수록 왜 아이스도 안먹게 되는걸까요 ㅎㅎㅎㅎ

내부 모습은 이렇습니다. 그런데 야외도 있고, 안쪽에도 쭈욱 넓게 있어서 여러모로 좋습니다:)
골라앉는 재미!

포크를 가져다 주셨는데,
포크 모양이 세개가 다 다른 센스.
여긴 볼리비아인데
내 기분 약간 연남동 온 기분..
그랬답니다 :)

군데군데 식물이 있던데 이렇게 귀여울 수가요 :)

저는 산미가 있는 커피보다, 쓴맛나는 다 태운것 같은 커피를 좋아하거든요. 그런데 여기가 산미보다는 쓴 맛이 강해서 또 마음에 들었어요. 근데... 물 반잔만 더 타면 더 맛있겠다.... 싶었네요.

오늘의 대박은 케이크.
저는 원래 케이크를 잘 안먹습니다.
특히 초코케이크는 5-6년에 한번 먹을까요.
내 돈 주고는 잘 안먹는 케이크인데. 저에게 초코는 그래서 쏘쏘였지만, 당근케이크와 치즈케이크는 환상이었습니다. 누가 생일이면 당연 여기서 사가고 싶을 정도. 치즈케이크에는 패션후르츠가 올라가 있어 시큼하긴 한데, 그 조화가 어찌나 잘 어울리는지,
제가 2-3년 먹어본 케이크 중 제일이었습니다.
당근케이크는 케이크인데 쫄깃하고 시나몬 향이 나요.
또 와볼만한 곳.
라파스 카페 티피카 추천합니다 :)
차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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