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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일상) 생각치 못한 곳에서 힘을 얻다 4월은, 결혼기념일이 있는 달이다. 지브리 스타일이 한창 유행이던 그때, 받은 사진 한장. 우리 결혼식에 찍어주셨던 사진을 이렇게 보내주셨다 :) 시간이 참 빠르네 또 결혼기념일을 지나가고 있다니. 결혼기념일 맛있는 건 못참지. 그런데 출장을 영월로 가게되서, 남편이 데려다 주다가 함께 원주에서 저녁을 먹었잖아. 한우가 너무 맛있었다. 이 곳은 다시 꼭 기억해서 갈거다. 고기도 너무 맛있었는데 주시는 반찬들도 너무 정갈하고 최고였음 :) 간단한데 왜 이렇게 맛있었었는지 ;)왜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4월은 너무 힘들었다. 체력적으로도 그렇고 마음도 그렇고 쌓이는 업무 그리고 한계를 마주하고 그런 시간들의 연속이었던 것 같다. 사무실에 잔뜩 업무를 남겨두고, 영월에 6일동안 출장까지 가는 것도 버거운 시간..
Flex 스페인어 한달 독학하기 (단어) 일단 스페인어 flex 시험은 신청해뒀는데, 어떻게 공부해야할지는 막막하다.뭐, 내가 엄청 대단한 점수를 받으려고 한것도 아니고 시험으로 인해 내 스페인어 실력과 공부 시간이 조금이라도 늘어난다면 그걸로 행복한 일이기 때문에 일단 무작정 단어 공부라도 열심히 하기 위해 단어책을 빌려왔다.(사놓고 안 읽은 책이 많아 어쩔 수 없이 도서관에서 빌려왔다.) 혼자 살 땐 책을 진짜 많이 샀는데, 결혼해보니 책을 사는 것도 어떠한 공간을 마련해야하는 것이니 고민이 된다. 도서관이 걸어서 5분이면 갈 수 있다는게 진짜 큰 장점이다. 진짜 웃긴게, 단어책을 골라왔으면 이제 공부하면 되는데 그놈의 효과성이 뭔지 요즘엔 효과적인 공부방법에 대해 유튜브를 한참 보고나서야 공부를 시작한다. 참 좋은 세상이기도..
Flex 스페인어 신청 그리고 준비 아 너무 지긋지긋 공부 안하는 나에게,어쩔 수 없는 마지막 방법. 시험 신청하기. 시험 신청하면 적어도 책 한번은 보겠지.시험 신청하면 적어도 단어 100개는 외우겠지. 일단 그런 마음으로 신청했다.델레를 보기에 좀 부담스러워서 신청했는데,목표는 700점을 넘기는거다. 처음 보는거고시간도 너무 얼마 안남았기에, 6월에 볼리비아 연수생들 오고,7월에 스페인 여행가니까 제발 좀 하자 :))) 공부 과정도 기록해보도록 하겠어요!뿅
(3월 일상) 볼리비아 안녕_ 다시 시작해보자 :) 3월엔, 볼리비아 그리고 필리핀 출장 잠시 다녀왔다. 볼리비아 마지막 출장이다 보니 보고싶은 사람들을 거의 다 보고 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정도.매일 저녁마다 모임하고 밥먹고의 연속.마지막 날 그래도, 라파스에 있던 분들이 다 저녁식사 가능하다고 모여주셔서 맛있게 밥 먹고 커피까지.진짜 선물을 가득가득 줘서 사랑을 한가득 받았던 기분 :)일하면서 만났지만, 중간중간 또 연이 끊이지 않고 계속 만날 수 있음에 감사하다. 단원분들 진짜 마지막 임기 종료를 앞두고, 아쉽지만 또 기쁜(?) 시간을 함께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2년간, 큰 사고 없이 볼리비아에서 단원분들의 활동을 잘 마무리 할 수 있음에 감사하다. 사실 내가 왜 프로젝트 봉사단을 맡고 있는지 모르겠다 ㅎㅎㅎ 볼리비아가 좋아서 시작한 일인데..
(스페인어 원서) 하루에 스페인어 최소 3문장 외우기 무슨 용기로 스페인어 공부를 이렇게 안하는지 모르겠는 내자신. 하루에 30분이라도 시간을 내어, 좋아하는 책이든 기사든 읽을 만한 책이든 무엇이든 이곳에 기록하며 쓰고자 한다. 이번에 픽한 책은 82년생 김지영. 왜냐하면, 대략적인 알고 있는 스토리를 스페인어로 읽는 것이 효과적일 것이라는 판단이었다.난 이렇게 결정하면, 자꾸 책을 사는 스타일인데 이번엔 미리보기를 통해 몇 페이지만 받아 그 페이지를 다 외우면 나에게 이 책 선물을 하기로 했다. 습관화의 힘.4월 일주일에 최소 4회 이상, 꼭 해봅니다. 오늘의 문장Kim Ji-young tienetreinta y tres años. Se casó cuando tenía treinta y tuvo una hija hace un año. Vive de a..
(2월 일상) 한달에 출장은 20일 2월 한달은 출장이 가득한 달이다. 두가지 사업을 담당하고 있어 필리핀과 볼리비아를 왔다 갔다 하고 있다. 어쩌면 그 언젠가는 내가 바랐던 삶인데, 나이가 들면 들수록 비행기 타는게 힘이들다. 나 20대 때 가족들이 승무원 된다고 했는데, 다 뜯어 말렸다. 사촌언니들 역시 말렸는데, 진짜 날 잘 말려줬다고 생각한다.내 체력과 성격에 됐어도 금방 그만뒀겠지. 현장에 나와 업무를 하는 것이 좋았다.현장에서 이뤄지는 것이 어떤지 보는 것이 좋았다.하지만 점점 그저 많아지는 행정 업무에 가끔 숨이 턱하고 막히기도 한다. 나는 돈이 많아서 회사를 다닐 필요가 없어져도 이 일은 하고 있을 것 같다. 가치있고, 의미있고 행복하다. 그런데 그에 따르는 행정 업무는 글쎄 잘 모르겠다. 필리핀 출장에서 문틴루파라는 지..
(1월 일상) 꿈을 꾸며 나이를 먹겠다고 다짐해본다 회사에 처음 들어와서,여러가지 사업을 함께 꿈꾸었던 초기 멤버들이 있다.3년이 지난 지금 그 모든 것을 다 이뤄냈음에 감사하지만 어쩌면 이제는 뭘 해야하나 하는 고민에 빠진 시점인 것 같기도 하다.그럼에도 불구하고 항상 감사한 것은 팀원들이 모두 개성있고, 강점과 장점이 넘쳐난다는 것. 나만 잘하면 돼- 24년은 어찌되든 앞만 보고 조금만 더 달리자 했지만 팀원들이 너무 많아 버거웠던 것은 사실 :)(언제 이렇게 나이를 먹은건지 나도 그냥 막내하고 싶다..) 올해는 작년보다 더 꿈꾸며 살아가고 싶다. 더 나 중심으로 살기보단, 더 남을 위한 삶이 되길 바라며.볼리비아 젠더분야 프로젝트 봉사단이 마무리 되어가고 있다. 내가 국내 FM으로 참여하고 있지만, 현지 FM이 없었던 사업인지라 아쉬움이 많이 남은..
스페인어 중급자 팟캐스트 추천 : Intermediate spanish 나는 스페인어 전공자도 아니고, 어떠한 어학 정규 과정을 들어본 적도 없고 그냥 살면서 혼자 공부하다가 가끔 1:1 과외로 습득한 스페인어 실력이라, 누군가가 나에게 자세히 뭘 물어보면 모른다... (ㅎㅎㅎ) 외대 사이버대학 통번역 과정을 밟아보고도 싶고, 아니면 어학원을 중기로 다녀보고싶기도 하고, 그러나 의지 박약의 상황으로 어떻게 공부할지 이것 저것 탐색중이라고 하면 딱 알맞은 시기. 유용한 팟캐스트를 찾았다. 그것은 바로 intermediate spanish 필수적으로 내가 봤던 요소는 스크립트가 있느냐! 였는데, 감사하게도 스크립트가 있고, 심지어 단어를 Quizlet으로 학습할 수 있게 해준다. 아, 사이트에 들어가서 해볼 수 있는 더 좋은 건 레벨 테스트! 나는 intermediate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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