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0월 8일 금요일에 있을,
DELE B1 시험을 보기 위해 라파스에서 산타크루스까지 휴가를 내고 밤비행기를 타고 7일 밤에 도착하였다.
사실 시험이 있는 주는 출장으로 공부를 할 수도 없었으며,
몸을 가누고 갈 수 있다는 것만으로 감사하며 몸을 질질질 끌고 이동했다. 시험에 가까이 오니, 시험은 평소 실력으로 보는거야 하며 아무것도 하기 싫어졌다.
시험을 그저 볼 수 있음에 감사하며 작은 호텔을 하나 빌려 푹 자고 일어났다 :)
내일 시험을 보러 갈 곳은 UTEPSA라는 대학인데, 잘 찾아갈 수 있을지 부터 걱정은 되지만_
시험을 보러 왔는데, 어떤 분이 나한테 명함을 내민다.....
학장님이신데, 나중에 한번 만나자고 하신다... 네 :)) 라고 우렁차게 대답하고 시험실에 들어간다.
무슨 질문이 나왔는지 잘 기억도 안나지만,
그래도 기억나는데로 적어보려고 한다.
1. 읽기
제일 믿고 들어간 것이 읽기였는데,
에델사와 시원스쿨 수준 차이가 큰 것 같아 에델사 정도 레벨에서 해결되겠거니 했는데
진짜 경기도 오산이다. 완전 완전 완전 어려웠다. 진짜 눈물이 앞을 가렸지만,
지나고 보니 아무것도 생각이 안나지만 문법은
- si tienes algun problema
- estes
- en media hora
정도 생각이 나고,
빈칸 연결 문제는 여행 관련 지문이었다....
거북이가 있는 곳이었고, 밤에 꼭 밖에서 누워있어보라는 얘기도 있었던 것 같고..
자전거 얘기도 있었던 것 같다. 구글링해서 지문 찾아보려고 했는데 못찾겠다.
과외 선생님이 읽기는 걱정 안해도 된다고 했는데,
걱정 안하다가 이렇게 되었다.. 죄송해여 선생님.
2. 듣기
이것도 왜케 안들리는지 소리인지 스페인어인지
깜짝 파티 얘기하는 지문듣고 집에 가고 싶었다.
아무 얘기하고 싶지 않다. 듣기.. 안녕
3. 쓰기
쓰기 문제
1. 나 도시에서의 삶이 너무 힘들어서 시골에 가려고. 할아버지네 동네에 가서 호텔에서 호텔일을 배우고 집을 하나 사서 호텔을 차릴까해
- 나의 의견은?
- 살면서 중대한 결정을 해본적은? 등등
내 답변
안녕 나도 요즘 일때문에 너무 바쁘고 피곤한데, 너의 플랜을 들으니 참 기분이 좋다.
난 찬성해, 너네 할아버지 00 지역에 사시지? 나 거기 이모가 사시는데 호텔을 운영하셔!
너가 간다고 하면 이모한테 얘기할게 바로 일할 수 있을거야.
일을 하면서 돈을 모으고 그 다음에 집을 사면 되겠다. 그런데 나는 그 지역에서 집 사는건 반대야
이모가 말해준 건데 *** 지역이 곧 개발될 거래. 정부에서 여러가지 프로젝트를 시작할 것이라고 들었어.
너도 그 쪽에 집을 사면 집 값이 올라갈거야.
사실, 나도 작년에 그쪽에 집을 하나 샀어. 살 때까지 결정하는 게 어려웠지만, 지금은 만족해.
이번주 토요일에 만나서 더 자세히 얘기하자!
라고 했고,
두번째 고르는 질문에서 고른 것은
예전과 요즈음의 운동에 관해서였다. 예전엔 뭘했고, 요즘에 집에서 할 수 있는 운동은 뭐가 있는지?
내 답변
난 어릴 적 수영을 했다. 수영을 한 이유는 크게 두가지가 있는데, 1) 엄마가 내 키가 조금 더 크길 바랬고 2) 아빠는 내가 건강한 삶을 살길 원했기 때문이다. 아직까지도 회사 끝나면 수영을 한다. 수영을 잘 하는 편인데, 왜냐하면 예전에 수영 강사 선생님이 너무 엄하셨기 때문이다. 요즘은 코로나19 때문에 수영을 못하고 있다. 대신, 요가를 하고 있는데 요가는 유튜브를 보면서 쉽게 따라할 수 있다. 내가 유튜버를 소개해줄게. 그녀는 한국에서 지금 매우 유명하거든. "yoga choi"를 찾아보고 같이 운동해봐. 그녀는 너가 쉽게 요가를 할 수 있도록 도와줘. 더 궁금한게 있으면 나한테 메세지 보내. 안녕.
마지막 회화.
1.
내가 고른 질문
우정에 관하여....
답변
내 우정에 대하여 얘기해볼게. 우선 나는 볼리비아에 3명의 친한 친구들이 있어. 그 친구들은 내가 이곳에 파견된 후 같이 일하고 있는 회사 동료들이야. 모두 amable 해서 자주 함께 여행을 다녀. 그들과 행복한 추억이 있는데, 그건 바로 함께 티티카카 호수에 간 것과 우유니에 간 것이야. 한국에 있는 어릴적 친구들과 연락은 자주 못하고 있어. 왜냐하면 그들이 결혼 후 아이를 갖고 나와 이야기할 시간이 많이 없기 때문이지. 아, 그리고 내게 가장 중요한 것은 친구와 함께할 수 있는 시간이야. 나는 나를 잘 이해해주고, 내 이야기를 잘 들어주는 친구들을 좋아해.
정도 였던 것 같다.
2.
너한테 친구가 왜 중요해? 친구들이랑 있을 때 에너지가 더 생겨
너의 가장 친한 친구에 대해 설명해줄래?
남자친구는 있어?(왜 물어봐요 ㅋㅋㅋㅋ)
결혼은 언제할거야? 2년안에
왜? 아직 더 알아가고 싶으니까
그냥, 동네 친구랑 이야기 하는 기분으로 했다... 이렇게 해도 되나 싶을 정도로
남친 얘기하니까 뒤에 듣던 감독관이 나한테 뭐 물어보려고 하는거 같았는데
소리를 내시다가 참으시더라.. ㅎㅎㅎ
3. 그림
그림 고르는거에서 여행객들이 수박장수 앞에 있는 것도 있었고
남자 여자 강아지 3마리가 집에서 있는 것도 있었고... 하나는 기억이 안남
남자 여자 강아지 3마리 고름
이들은 커플 같아, 남자의 집인 것 같고 남자는 강아지를 좋아하나봐. 세마리의 강아지가 있으니까.
치키토를 말하고 싶었는데 혼자 치키티......라고 말해버려서 고쳐주심... 이놈의 라파스에서의 치키티토 + 산타에서의 치키팅고 라고 친구들이 늘 얘기해서 나도모르게 치키티.... ㅎㅎㅎ
여자는 남자 먹으라고 빵을 자르고 있는데 쥬스를 다 먹은거보니 곧 여자가 더 가지고 올 것 같아
'Spanish : 스페인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페인어 원서읽기 Start :) (2) | 2024.02.10 |
---|---|
[스페인어 DELE B1] 결과 및 추후 나의 계획 (0) | 2023.01.15 |
DELE B1_한국도착_ 그리고 열심히 공부하기 (0) | 2021.09.10 |
스페인어 과외시작 (나란 사람 혼자 공부 절대 안함) (0) | 2020.07.22 |
Me gusta vs Me gustaría 차이점 (0) | 2020.06.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