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끄적끄적 : 일상

(11)
휴가이야기 | 브라질 플로리아노폴리스 | 서핑 그리고_ 볼리비아 라파스에서 코차밤바를 거쳐 상파울루를 거쳐 플로리아노폴리스까지_ 이번 휴가는 그냥 멀리 떠나고 싶었다 :) 오는데 까지도 우여곡절이 많았고, 일 생각과 걱정이 머리에서 떠나질 않지만, 가져온 책이 많이 위안이 된다. 볼리비아에서 2년의 시간동안, 참 많은 것을 배웠다. 일적인 것 뿐만 아니라 인간관계와 사람에 대해서, 그리고 내가 못견디고 싫어하는 유형의 사람이 어떤 것인지도 확실하게 배웠다. 그냥 누구와도 그럭저럭 잘 지내는 성격이라고 생각했지만 그런 사람들과는 가까이 하지 않았던 성격임에 분명했다. 내가 애정하는 사람들과는 그 어떤 것을 해도 행복하다. 커피 한잔을 마셔도, 그냥 아무말 하지 않고 가만히 있어도, 행복하다 :) 그래서 결혼에 대해서도 생각해보게된다. 나보다 넓은 마음과 인내심..
내가 공공기관을 퇴사한 이유 20대가 지나고, 30대가 되었을 때 작은 사업을 시작했다. 회사를 다니며 돈을 버는 것 보다 사업의 길이 빠를 거라 생각했다. 결과는 좋지 않았다. 내게 남겨진 것은 학자금 대출, 사업하면서 생긴 빚, 그리고 적지 않은 나이였다. 엄마는 내게 늘 안정적인 직장 다니는 걸 원하셨지만 그럼에도 사업을 하겠다는 나를 말리지 않으셨다. 이번엔 내가 엄마 말을 듣기로 결심하고 공공기관에 입사를 한다. 사람마다 다 다르게 느끼겠지만 나에겐 하는 일도, 야근이 적은 것도, 함께 일하는 분들도 너무나 완벽했다. 내게 완벽하지 않았던 건 월급뿐이었다. 다시 사회 초년생의 월급으로 돌아왔지만, 그래도 만족하며 다녔다. 월급은 시간이 지나가면 오를 것이고 정년이 보장되는 삶이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나는 또 퇴사를 했다. ..
해외에서 한국으로 전화할 때 유용한 어플 아........ 정말이지 한국으로 전화할 일이 없을 것 같아 한국 휴대폰을 정지시켰습니다. 그런데 왜이렇게 한국으로 전화할 일이 자꾸만 늘어만 갈까요? 분명 KT 인터넷 해지신청 하고 왔는데 설이라 인터넷으로 신청한 것이 문제였나봅니다. 본인이 전화를 하라고 했다고 합니다. 가족들이 하기에는 또 여러 자료들을 가지고 오라고 했다고 합니다. 그게 귀찮으니 제가 전화를 해야하는데 시차가 있다보니 이게 쉽지 않고 계속 미루기만 했었는데요. 또 일이 터졌습니다. 외화계좌를 국민은행에 개설하고 왔는데..... 송금기능이라는 것이 없습니다. 전화하거나 방문하라고 안내가 되어있어요. 난감. 그래서 미루고 미루다가 어플이 어떤게 나은지 찾고 찾다가 드디어 발견한 것이 고려텔입니다. 저는 그저 두통 정도 하면 끝나는데..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