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한해동안만 볼리비아 출장을 네번 온 것 같다.
지금도 그 연장선으로 볼리비아에 거주하고 있는 중이다.
한국-볼리비아 10번 정도는 오간것 같고, 거의 항공루트도 비슷하게 이용했는데,
단 한번도 볼리비아에 도착할 때 짐을 분실한 적은 없었다.

대한항공 및 아비앙카 항공으로 인천-뉴욕-보고타-라파스로 들어왔는데
짐을 분실한 사연은 다음과 같다.
인천 공항에서 체크인할 때, 짐은 어디서 찾나요? 라고 물어봤고,
뉴욕에서 내려서 입국 심사를 하고, 짐을 찾으시고, 검사 하시고 나가시면
컨베이어 벨트가 보이실 거예요 거기에 두시면 돼요. 라고 하시길래
다시 한번 물어봤다. 왜냐하면 난 한번도 그렇게 한 적이 없었기 때문이다.
무조건 다시 짐과 함께 체크인 했었는데, 다시 물어도 그쪽에 놓으시면 연결될거예요 라고 하셔서 믿었을 뿐이었다.
근데 그날 한국에 눈이 너무 많이와서 2시간 이상 비행기가 지연됐다.
뉴욕에서 들은데로 그대로 실행했다.

여기에 잘 놓고, 다시 직원에게 확인한 후 라파스에서 찾으면 되냐고 물었건만,
그렇다고 하길래 잘 놓고 이렇게 편리하다니(?) 하며 신나게 다음 비행을 했을 뿐이었다.
라파스에 도착했을때,
돌고 있는 컨베이어 벨트에 내 짐은 나오지 않더라.
에이 설마, 에이 설마.
에이 설마 했지만 정말 나오지 않았고, 아비앙카 직원이 일단 숙소로 가서 클레임 양식 작성해서 보내라고 했고,
일단 그렇게 숙소로 왔다.
새벽 비행이었기 때문에 아침에 하자 하고 잤는데,
다음날 몸이 너무너무 아픈거다.
설마 설마하고 진단키트 검사를 해보았다.

2020년부터 한번도 걸리지 않았던 코로나에 이제 걸리다니_
짐을 찾기 위한 노력은 다음에 이어서 적어보기로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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